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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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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일요일 아침 이었다.
빨래를 하려고 오전에 빨래감들을 담가 놓았는데.... 11시가 좀 넘어서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요 몇일간 습도가 꽤 높더니 이제 비가 오나 보다. 비가 오는데 빨래가 안마를 것이 걱정이 되기보다는 산에 눈이 쌓일 것이 기대가 된다.

겨울철 다람살라에 비가내리면 산에는 눈이 쌓인다. 해발 1750미터인 Mc Leod Ganj까지 눈이 내리는 경우는 꽤 드물다. 1993년에 내가 처음으로 다람살라에 왔을 때에는 5월 중순인데도 트리운드(3200m) 중턱까지 꽤 많은 눈이 쌓여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지구의 온난화 현상 때문인지 눈이 내려도 트리운드 까지 많은 운이 쌓이지 않고 눈이 쌓여도 몇일이 지나면 다 녹아내린다.

월요일 오후 멕레오드 간지에서 약속이 있었고 일요일 이른 오후부터 저녁 늦게 까지 비가 내렸으니 산에 꽤 많은 눈이 쌓였을 것이라는 기대에 겸사겸사 사진을 찍을 겸 사진기를 갖고 멕레오드 간지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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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레오는 간지에 올가가는 도중 트리운드를 보니 구름에 가려서 보이질 안는다. 눈 쌓인 문픽(Moon Peak)과 트리운드(Triund)를 기대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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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레오 간지 템플로드(Temple Road)에 이르니 산 아래로 운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위에 쌓인 눈을 기대했었는데 반대로 산 아래의 운무를 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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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레오드 간지에서 내려 오는 도중 델렉(Del Leg) 병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다람살라의 아랫 마을이다. 마을이 구름에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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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충(Nechung) 사원에서 전경이다. 아랫 마을은 구름에 쌓여 있는데 도서관과 멕레오드 간지의 날씨는 화창하다. 트리운드와 문픽도 구름속에서 모습을 들어 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눈이 많이 쌓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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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충 사원의 큰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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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법당 뒤로 보이는 나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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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루(Gamru) 마을에서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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