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편 3

삼신: 법신, 보신, 화신.

시방세계에 두루하신 부처님◆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부처님이 몇 분이나 계시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른지 또는 부처님은 신인지 인간인지 등에 대해서 많은 혼란을 일으킨다. 여기서는 우리가 모시는 부처님은 어떠한 분인지 교리적 측면에서 이해해 보고자 한다. 1) 그와 같이 오신 분, 여래 석가모니는 인도의 석가 부족의 위대한 성자라는 의미로 고타마 싯다르타 태자가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은 뒤의 호칭이다. 그리고 부처님이란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인도 고대 언어인 산스크리트어 붓다(Buddha)에 대한 우리말이다. 또한 석가모니불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말은 경전 등에 나오는 부처님에 대한 정식 호칭은 아니고 아미타 부처님과 같은 다른 부처님과 구별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다. 다시 말하면 불..

육신통[六神通] 은 무엇이며, 증득 가능한가....

옛부터  도승들은 신통자재했다. 사람들의 전생도 알고, 천리 밖에 일도 알고, 사람들의 마음도 꿰뚫어 보고, 천리 밖의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신통을 부렸다. 그러나 불가에선 이러한 신통력을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해야지 함부로 사용하면 사마외도의 술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경계를 했다.    이러한 신통력은 도가  높은 데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부처님도 육신통으로 구제불능한 외도들을 굴복시키고 불법에 귀의시키는 방편으로 활용을 했다. 육신통[六神通]에 대하여 신통 즉 초능력도 수없이 많겠으나 크게 여섯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신족통[神足通], 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 천안통[天眼通], 누진통[漏盡通]이다. 이 중에 누진통을 제외한 나머지 신통은 요가나 타종교 수행자들..

의상조사 법성계

의상조사 법성계  법성원융무이상 法性圓融無二相 -법의 성품 원융하여 두 모양이 본래 없고 제법부동본래적 諸法不動本來寂 -모든 법이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무명무상절일체 無名無相絶一切 -이름없고 모양 없어 일체가 다 끊어졌으니 증지소지비여경 證智所知非餘境 -깨친 지혜로 알 일일뿐 다른 경계로 알 수 없네. 진성심심극미묘 眞性甚深極微妙 -참성품은 깊고 깊어 지극히 미묘하여 불수자성수연성 不守自性隨緣成 -자기 성품 고집않고 인연따라 나투우네. 일중일체다중일 一中一切多中一 -하나 안에 일체 있고 일체 안에 하나 있어 일즉일체다즉일 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라. 일미진중함시방 一微塵中含十方 -한 티끌 그 가운데 온 우주를 머금었고 일체진중역여시 一切塵中亦如是 -낱낱의 티끌마다 온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