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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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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에 만든 오체투지 방석이다.
방석이라기보다는 '오체투지 판' 이라는 말이 더 적합하겠다.

달라이 라마 사원(Nam Gyal temple)에 가서 오체투지를 하고 싶은 마음이야 절실하지만 그렇게 하자면 산을 30분 정도 걸어서 멕클로드 간지(McLeod Ganj)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매일 방에서 절을하고 때로는 바로 옆에 있는 네충(Ne Chung)사원에 가서 오체투지를 한다.

네충 사원은 달라이 라마가 신탁을 하시는 꾸뗀(Ku Ten) 스님이 계신곳이다. 내방과 네충 사원 큰법당과의 거리가 15미터 정도뿐이 안 되어서 스님들의 기상을 알리는 징소리와 아침예불 소리에 눈을 뜨곤 한다.

일어나면 불단에 차와 향을 올리고 오체투지를 하는 것으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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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2인용 담요를 300루피(약 1만원)에 구입했다. 겨울철에 이불로 사용하기에는 좀 얇은 담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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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를 접은 후 펼쳐지지 않도록 바느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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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를 할 때 무릎이 아픈 것과 코가 바닦에 눌리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서무릎 부분과 이마가 닫는 부분을 을접어서 좀 높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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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를 할 때 끼는 장갑. 저녁에는 히터를 틀어 놓아도 손발이 시려서 이 장갑을 끼어야 할 형편이다.
티벳인들은 오체투지를 할 때 나무나 천으로 만든 밀대를 사용하지만 난 장갑을 끼고 절을 하는 것이 편하다.



상게최당촉기촉남라        불법승 삼보님께
장춥발두닥니깝수치        정각을 이룰 때까지 제가 귀의 합니다.
닥기게졸기뻬소남기        제가 지은 선업의 모든 공덕으로
도라펜칠상게둡발쇽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성불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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