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새로 출간한 저서 '목소리 없는 이를 위한 목소리'를 통해자신의 후계자는 "자유세계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자신의 후계자가 중국이 아닌 지역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단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중국은 달라이 라마를 '반(反)중국 분리주의자'라고 지칭하면서, 중앙 정부 승인이 있어야 후계자를 선정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모든 생물이 환생한다고 믿는 티베트 불교는 달라이 라마의 사후 그가 환생한 소년을 찾아 후계자로 삼는 전통을 이어왔습니다. 중국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후계자를 선정하기 위해 중국 정부의 허락 없는 환생 후계자 지명은 불법이라는 내용의 '시짱 불교 생불 환생 관리 조례'를 만들어 통제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환생의 목적은 선대의 업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