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복에 이르는 길.... 80

아비다르마구사론에 대한 설명

[ 아비다르마 구사론에 대한 설명 ] 바수반두(世親, A.D. 400-480)의 아비다르마구사론은 불교철학 또는 불교의 교상(敎相)과 교학체계를 배우는데 있어서 반드시 이해해야할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논서이다. 이것은 'dharma' 즉 '법'이란 부처님의 가르침 혹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진리를 뜻하고, 그것을 담아서 전승(傳承)한 아-가마인 아함을 말한다. 그리고 아-가마에 담긴 'dharma'를 자료로 삼아 그것에 대해서(abhi-) 철학적으로 연구하여 체계화시킨 '대법(對法)'이며 불교사에서 가장 잘 정돈된 교학체계서이다. 후대에 발달된 중관학(中觀學)이나 유식학(唯識學)도 {구사론}을 바탕으로 다르마를 다른 관점과 입장에서 재해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구사론}을 무시하고는 중관(中..

아비다르마의 성립

아비다르마의 성립 ‘부처님 가르침’ 수백 년 걸쳐 체계적 해설 아비다르마(abhidharma)란 부처님의 ‘가르침’이란 의미의 다르마(dharma)에, ‘최고의’ 또는 ‘~에 대한’ 이란 의미의 접두어 아비(abhi)가 붙은 용어로서 부처님의 ‘최고의 가르침’ 또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것’을 의미한다. 아비다르마란 이름으로 독립된 카테고리의 문헌들을 전하고 있는 학파로 테라와다(Therava-da)와 설일체유부(Sarva-stiva-da)가 있다. 빨리 아비담마(abhidhamma) 문헌들을 전하고 있는 테라와다에 있어서 아비담마는 주로 ‘최고의 가르침’이란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한문 아비달마문헌들을 전하고 있는 설일체유부에 있어서 아비다르마(abhidharma)는 주로 부처님의 가르침 또는 존재의..

관세음보살( 觀世音普薩)

관세음보살( 觀世音普薩) 관세음보살은 반야심경 첫 구절에 “관자재(觀自在)보살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다섯 가지 쌓임(五蘊)이 공한 것임을 비추어보고 모든 고통의 바다를 건넜다.”하여 지혜를 성취하신 분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불자들이 즐겨 독경하고 모든 의식에서 맨 먼저 읽는 경전인 의 주인공으로 불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보살인가를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중생의 입장에서는 모든 중생의 괴로워하는 소리를 들어주고 고통을 소멸시켜 줄 뿐만 아니라 바라는 바를 이루게 해주시니 세상의 소리를 들어주시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부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법화경 관세음보살 보문품에 보면 “무진의(無盡意) 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

팔정도(八正道)

팔정도(八正道) 1.정견(正見) - 바른 이해 네 가지 고귀한 진리(사성제)에 대해서 아는 것 온전함(善/십선)과 온전하지 못함(不善/십악)에 대해서 아는 것 법의 세 가지 특성(삼법인:무상,고,무아)에 대해서 아는 것 2.정사유(正思惟) - 바른 사유 감각적인 욕망이 없는 마음가짐 나쁜 의도(악의)가 없는 마음가짐 남을 해치려는 의도가 없는 마음가짐 3.정어(正語) - 바른 언어 거짓말 이간질하는 말 거친말 쓸모 없는 말을 삼가함 4.정업(正業) - 바른 행위 살생을 하지 않음(불살생) 주지 않은 것을 가지지 않음(불투도) 삿된 성행위를 하지 않음(불사음) 5.정명(正命) - 바른 생계 잘못된 생계를 버리고 바른 생계에 의해서 생활하는 것 ※잘못된 생계 - 사기행위 배신 점 예언 속임수 고리대금에 의한..

색즉시공과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이 세상은 차별지이므로 차별하되차별상에 빠지지 않아야 깨달을 수 있다... 색즉시공과 공즉시색 색즉시공 공즉시색은 반야심경에 나오는 구절로 대승불교의 핵심사상을 표현한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상계는 자성이 없는 허상의 세계이지만 인연으로 인하여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이므로 집착 없이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비록 여덟 글자밖에 안 되는 구절이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불법의 핵심을 놓치게 되어 수행하는데 있어서 많은 혼란을 겪게 된다.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조사 어록은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달리 표현한 말이다. 이 말의 의미는 깨달음을 얻는다고 해서 산과 물이 없어지거나 혹은 산과 물이 서로 뒤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니 깨달음을 얻어 차별이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할지라도 육신이..

선정과 참선법: 안색법문, 이성법문, 산란, 혼침....

修定과 參禪法. 비로자나불 칠지좌법 1. 쌍가부좌에 능하지 못한사람은 금강좌[오른다리를 왼쪽넙적다리에올림]혹은 여의좌[왼쪽다리를 오른쪽 넓적다리에 올림]를 한다. 2. 양손은 삼매인[오른손바닥이 위로 가게하고,왼손바닥위에 놓는다,양엄지손가락은 서로 마주 붙인다.]을 한다.3, 등의 척추는 곧게 세워서 동전을 포개듯 한다.[신체가 건강치 못한사람은 그 자연에 맡겨,오래하면 스스로 바르게된다.]4. 어깨는 평평하게 하여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5. 머리를 바르게 턱을 거둔다.[뒤쪽뇌가 약간 뒤로 향하게하고, 아래턱은 거두어서 좌우 대동맥을 압박한다.] 6. 혀는 위턱에댄다.[혀를 가벼히 저 치아에 침이 나온는 곳에붙인다]7. 양눈은 반은 감는다. 이외에 주의사항 1. 좌선할 때 허리띠등 몸을 속박하는 ..

보리도등론

菩提道燈論 역자 주: 일명 菩提道炬論임. 68偈頌, 본문 중 괄호 안의 내용은 임의로 보충한 것임> 阿底峽(阿提沙 Atīśa)尊者 造 (예경삼보)敬禮曼殊室利童子菩薩 문수사리동자보살에게 공경히 예를 올립니다.禮敬三世一切佛 삼세의 모든 부처님과及彼正法與僧眾 그의 바른 가르침과 스님들께 공경히 예를 올립니다. (서술연기)應賢弟子菩提光 어진 제자 보리광이 깨달음에 나아가는 횃불을 잘 드러내 勸請善顯覺道燈 보이길 권청함에 응하노라. (상중하의 근기)由下中及上 應知有三士 상중하의 근기의 사람이 있음을 알아야 하나니 當書彼等相 各各之差別 그들 각각의 차별을 기록하리라若以何方便 唯於生死樂 만약 여러 방법으로 오직 세상의 즐거움에서 但求自利益 知爲下士夫 다만 자기의 이익을 구하는 사람은 下士이다. 棄三有樂 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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