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복에 이르는 길.... 80

보배경: 부처님께서 보배경을 설하시게 된 배경

보배경 / Ratana Sutta (기근과 질병의 위험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경) 부처님께서 보배경을 설하시게 된 배경 웨살리는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화려하고 장엄하며 부유한 도시였고 거리는 언제나 사람들로 붐볐다. 그곳은 칠천칠백칠 명의 왕자들이 차례로 왓지국을 통치하는 공화제 국가의 수도였다. 칠천칠백칠 명의 왕자들은 각기 다른 궁전에 거주하고 있었다. 도시는 궁전과 탑으로 가득하고 집 밖에서도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는 공원과 연못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얼마 후에 심한 가뭄이 들어 농작물이 말라죽고 식량이 떨어졌다. 처음에는 가난한 주민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시체가 여기저기 버려지자 시체 썩는 악취가 진동하였다. 악취는 또 많은 악귀들을 불러들였고 악귀들에 의해 더 많은 주민들이 죽었다..

보배경(Ratana Sutta with Pali Text & Chanted by Bhante Indarathana)

보배경 (Ratana Sutta) https://youtu.be/TlUYvVl_v_Q 팔리 텍스트 01. yānīdha bhūtāni samāgatāni, bhummāni vā yāniva antalikkhe, 야니다 부따니 싸마가따니, 붐마니 봐 야니 봐 안딸릭케, sabbe va bhūtā sumanā bhavantu, athopi sakkacca suṇantu bhāsitaṃ. 삽베 봐 부따 쑤마나 바봔뚜, 아토삐 삭깟짜 쑤난뚜 바씨땀. 02. tasmā hi bhūtā nisāmetha sabbe, mettaṃ karotha mānusiyā pajāya, 따스마 히 부따 니사싸메타 삽베, 멧땅 까로타 마누씨야 빠자야, divā ca ratto ca haranti ye baliṃ, tasmā hi ..

부처님은 전염병을 어떻게 대처했나?

전쟁보다 바이러스가 더 무서운 시대가 됐다. 불교는 병고로 두려움을 가진 이들에게 무외시(無畏施)를 베풀라 한다. 두려움을 없애주는 보시야말로 가장 큰 보시기 때문이다. 아함과 니까야, 그리고 니까야 주석서인 니뎃사(Niddesa)는 역병이 창궐했던 바이샬리의 일을 기록해 전한다. 부처님께서 왕사성 죽림정사에서 안거에 드셨을 때 큰 가뭄이 들어, 기근과 함께 역병이 창궐했다. 하루에만 100명이 넘는 사람이 죽었다. 장례를 치르지 못해 버려진 시신들로 성안이 가득 차 마을은 피폐해졌다.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도 보고, 자이나교 등 신흥종교에 의지해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바이샬리의 왕은 마지막으로 부처님께 의지하기로 하고 마하리 장로를 마가다국에 파견한다. 부처님은 발우를 챙기고 500여 비구와 함께..

법장비구의 48원

법장비구의 48원 아난아, 법장비구는 저 세자재왕 부처님 앞에서 이와 같은 게송으로 여래를 칭송한 다음 이렇게 말했다. `세존이시여, 저는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합니다. 세상에서 견줄 데 없는 부처님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모든 중생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부처님의 국토를 세우고 싶은 것입니다.' 그 때 세자재왕 부처님은 저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법장비구여, 그대 자신이 그렇게 하면 되지 않겠는가.' `세존이시여, 저로서는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세존께서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부처님들의 불국토에 대해서 그 아름다운 특징과 장식과 배치를 말씀해 주십시오. 그것을 들으면 저는 훌륭한 불국토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자재왕 부처님은 법장비구의 원력을 알고, 2백 10억..

맹구우목(盲龜遇木): 눈 먼 거북이가 나무판자를 만난다.

맹구우목(盲龜遇木): 눈 먼 거북이가 나무판자를 만난다. 인간의 몸을 받아 태어나기는 바다에 사는 눈 먼 거북이가 백 년에 한번 숨을 쉬기 위해 물 위로 고개를 내미는 순간 나무토막을 만나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처럼 어렵다는 뜻. 부처님께서 베살리의 원숭이 연못 옆 중각강당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연못 주변을 산책하시던 부처님께서 문득 아난다에게 이런 것을 물었다. “아난다야, 큰 바다에 눈먼 거북이 한 마리가 살고 있다. 이 거북이는 백 년에 한 번씩 물 위로 머리를 내놓았는데 그때 바다 한가운데 떠다니는 구멍 뚫린 나무판자를 만나면 잠시 거기에 목을 넣고 쉰다. 그러나 판자를 만나지 못하면 그냥 물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이때 눈먼 거북이가 과연 나무판자를 만날 수 있겠..

37조도품 (三十七助道品)

* 37조도품 37조도품(三十七助道品)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수행하는 37가지의 방법으로 즉, 4념처(四念處,) · 4정근(四正勤) · 4신족(四神足) · 5근(五根) · 5력(五力) · 7각지(七覺支) · 8정도(八正道)를 말한다. 초기불교의 《아함경》에서 고타마 붓다가 언급하거나 설명하고 있는 37가지의 도품(道品) 즉 수행법(修行法)을 가리키는 낱말로, 사실상 초기불교의 수행법을 통칭하는 낱말이다빨리어로 ‘Bodhipaksa Dhamma (도품/道品)’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깨달음(bodhi, 보리)에 속하는 법(Dhamma, 法)', 또는 '깨달음에 관계된 법'이다.  1. 4념처(四念處)‘네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이라는 뜻이다. 빠알리어로 ‘짜따로 사띠빳타나(catttaro satipattha..

츰부 다라니(참부 다라니, ksam bhu dharani) 한글 번역....

백중 영가 천도 3-7일 기도로 영단에 참부 다라니를 독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참부다라니는 지장십륜경 서품에 수록되어 있으며, "구족수화 길상광명 대기명주 총지장구"라고도 불리며 지장보살님께서는 이 다라니를 설하신 연유를 다음과 같이 밝히셨습니다. 이 다라니는 모든 번뇌를 맑혀주고, 싸움을 종식시키고, 나쁜 생각을 없애 주느니라. 이 다라니는 모든 희망을 이루어주고, 모든 곡식을 여물게하며, 모든 부처님의 가호를 받게 해주고, 모든 보살님의 가호를 받게 해주느니라." 이 진언은 살아있는 이와 영가 모두의 탁하고 삿된 기운을 맑혀주고 진리의 등불을 항상 밝히게 하여 정법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며, 모든 생명들이 서있는 자리에서 불법을 배우고 닦는 수행을 하게하고 깨달음에 이르도록 삼독심(三毒心)의 어둠에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