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도 13

다람살라, 많이 쌀쌀해진 날씨....

지난 주말에 며칠간 비가 내리고 산에는 눈이 좀 쌓이더니날씨가 갑자기 많이 쌀쌀해 졌다.전기난로가 있어도 정전이 자주 되어서 방안 기온이 썰렁 하기만 한데.....요즘은 도서관 주위의 잦은 전기 공사로하루에 4-5시간씩 정전이 되는 것이 일상화 되어서....그나마 일꾼들이 퇴근할 시간인오후 5시가 조금 넘으면 전기가 들어오는 것에 감사 하며 지내고 있다. - 다운 다람살라에서 2012년 12월 17일.... - 남걀 사원에서, 2012년 12월 17일..... - 전선을 늘이는 전기공들...., 도서관(LTWA)에서 2012년 12월 17일..... _()_

달라이 라마 남걀사원 법회장의 한국인 자리....

20-21일에 몽고 불자들이 청한 달라이라마 존자님의 법문이 있어서 법회 참가증을 만들러 메클로드 간지에 있는 달라이라마 사무실에 가니 벌써 많은 외국인들이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신청서를 작성 하고 있다. 법회 참가증(pass)을 만들고 도서관으로 내려오던 길에 법회장에 내일 앉을 자리를 하나 맡아 달라고 지인에게 전화로 부탁을 할까 하다가 법회장인 남걀사원에 직접 들려 보기로.....사원안에 들어가니 몽고 사람들이 많이 눈에 많이 뜨이고...., 대웅전 밖에 까지 'Mongolian Group'이라고 쓰인 표지가 줄에 걸려 있는 것을 보니 꽤 많은 몽고인들이 이번 법회에 참석을 하나 보다. 법당 밖, 한 옆에 한국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놓았다. 매 법회 때 마다 다람살라의 한국 스님들과 학..

상서로운 날.....

2012년 8월, 레(Leh)에서... * 어느 사원에서인지 아침 일찍부터 녹음된 달라이 라마의 법문을 틀어 놓았었고..., 오전 내내 만뜨라와 티벳불교의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 한 낮이 다되어서 게스트 하우스의 발코니에 나와 보니 멋진 햇무리가 형성되어 있다. * 한국에서야 보기 힘든 현상이지만 달라이 라마 존자님께서 큰 법회를 열어 법문을 설하실 때면 매번 무지개, 오색구름, 또는 햇무리가 뜨는 것을 종종 보아 왔던 지라..... 요즘 존자님께서 라닥 지역에서 설법을 하고 계시고 오늘은 아침부터 사원에서 그 법문과 만뜨라를 틀어놓아서 상서로운 날임을 증명하느라 햇무리가 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오늘은 베지(veg.) 메뉴만 가능 하단다. ‘Specia..

피곤을 쌓아주는 매클로드 간지....

2012년 7월 13일.오전 일찍 한 차례의 폭우가 내리고, 오후에는 날씨가 개여서 매클로드 간지에 가방을 사러 다녀왔다.매클로드 간지에 있는 옴 게스트 하우스의 발코니에서 내려다보이는 전경인데..... 지평선에 하얀 구름처럼 보이는 것은 퐁댐의 담수이다. 아직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지 않아서 인지 물이 많이 불지는 않았다. 남걀사원의 피자집이 옴 게스트 하우스 건물로 이사를 했다고 오랜만에 피자도 먹고 분위기도 살필 겸 들려보았다.매클로드 간지의 중심지인 7거리는 요즘에는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인도인 관광객들과 차량들이 길을 꽉 매워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고는 제대로 걸어 다닐 수 가 없다. 여성 교통경찰도 차량들의 북새통에 궁지에 몰린 듯하다. 그런 와중에도 길옆 한 빈 공간에는 ..

티벳 망명정부 건물 공사, 세월 깨뜨리기.....

티벳 망명정부 법원으로 사용되던 반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부서가 새로운 정부청사로 이사를 해서 요즘 건물을 허물고 있는데.... 10여명의 인부가 동원되 20여일 동안 겨우 한 층을 허물었다. 벽에 물이라도 뿌리고 공사를 해야 먼지가 안 날릴 건데.... 불평하는 주민 하나 없어.... 소나기라도 내리면 그지없이 기쁘겠다. 2012년 5월 1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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