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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로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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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8월, 레(Leh)에서...

 

* 어느 사원에서인지 아침 일찍부터 녹음된 달라이 라마의 법문을 틀어 놓았었고..., 오전 내내 만뜨라와 티벳불교의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 한 낮이 다되어서 게스트 하우스의 발코니에 나와 보니 멋진 햇무리가 형성되어 있다.

* 한국에서야 보기 힘든 현상이지만 달라이 라마 존자님께서 큰 법회를 열어 법문을 설하실 때면 매번 무지개, 오색구름, 또는 햇무리가 뜨는 것을 종종 보아 왔던 지라..... 요즘 존자님께서 라닥 지역에서 설법을 하고 계시고 오늘은 아침부터 사원에서 그 법문과 만뜨라를 틀어놓아서 상서로운 날임을 증명하느라 햇무리가 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오늘은 베지(veg.) 메뉴만 가능 하단다. ‘Special Buddhist Day’이라서 술가게도 문을 닫고 모든 식당에서 고기음식은 팔지 않는다고 한다. 무슨 ‘speicial day’ 이냐고 물어도 어린 종업원 이어서 인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달력을 살펴보니 음력으로 한국의 77석 쯤 되는 듯하다.

* 과학적으로 햇무리는 대기 중의 수증기에서 일어나는 빛의 굴절 현상 이지만.... 오늘 같은 날 또는 달라이 라마 존자님의 법문이 있을 때마다 때맞추어 일어나는 굴절 현상은 과학적으로 어떻게 증명 하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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