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복에 이르는 길..../지혜, 방편 45

보리도등론

菩提道燈論 阿底峽(阿提沙 Atīśa)尊者 造 (예경삼보) 敬禮曼殊室利童子菩薩 문수사리동자보살에게 공경히 예를 올립니다. 禮敬三世一切佛 삼세의 모든 부처님과 及彼正法與僧眾 그의 바른 가르침과 스님들께 공경히 예를 올립니다. (서술연기) 應賢弟子菩提光 어진 제자 보리광이 깨달음에 나아가는 횃불을 잘 드러내 勸請善顯覺道燈 보이길 권청함에 응하노라. (상중하의 근기) 由下中及上 應知有三士 상중하의 근기의 사람이 있음을 알아야 하나니 當書彼等相 各各之差別 그들 각각의 차별을 기록하리라 若以何方便 唯於生死樂 만약 여러 방법으로 오직 세상의 즐거움에서 但求自利益 知爲下士夫 다만 자기의 이익을 구하는 사람은 下士이다. 棄三有樂 遮止諸惡業 삼유의 즐거움을 버리고 모든 악업을 막아서 但求自寂滅 彼名爲中士 다만 자신의 적멸..

의상조사 법성계

법성계 법성원융무이상 (法性圓融 無二相) 법의 성품은 원융하여 두 모습이 없고, 제법부동본래적 (諸法不動 本來寂) 모든 법은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무명무상절일체 (無明無相 絶一切) 이름과 형상 없이 모든 것이 끊겼으니, 증지소지비여경 (證智所知 非餘境) 증지로 알 수 있고 다른 경계로는 아니네. 진성심심극미묘 (眞性甚深 極微妙) 참된 성품은 심히 깊고 지극하게 미묘하여, 불수자성수연성 (不守自性 隨緣成) 자기성품 지키지 않고 인연 따라 나투는데, 일중일체다중일 (一中一切 多重一) 하나 속에 일체 있고 여럿 속에 하나있어, 일즉일체다즉일 (一卽一切 多卽一) 하나가 곧 일체이며 여럿 또한 하나이니, 일미진중함시방 (一微塵中 含十方) 한 티끌 그 가운데 시방세계 담겨있고, 일체진중역여시 (一切塵中 亦如..

입보리행론 (by 달라이라마)

① 위대한 수행자 샨티데바 입보리행론은 샨티데바(Shantideva, 적천寂天)스님께서 지으셨습니다. 샨티데바는 나가르주나(Nagarjura, 용수龍壽)의 계보를 이은, 인도 중관학파의 위대한 수행자 가운데 한 분이시며, 진정한 성현 가운데 한 분이십니다. 그분의 논서로는 [집학론(대승집보살학론)]과 [입보리행론 Bodhicharyavatara ]이 있습니다. [집학론]은 많은 경을 바탕으로 해서 지으셨지만 그분의 직접적인 가르침도 많이 담겨있습니다. [입보리행론]은 직접 경을 바탕으로 해서 말씀을 하신 것은 아니지만 행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티베트에서는 [입보리행론]과 [집학론]을 함께 배웁니다. 함께 배우면 좋습니다. 왜냐면 [집학론]에서 자세하게 말씀하지 않은 부분은 [입보리행론]에서 자세히 말씀..

계(戒)와 율(律)의 차이

계(戒)와 율(律)의 차이 계, 선행 이끌려는 자발적 도덕 규범 율, 승가질서 유지 위한 강제적 규칙 2007.01.17 09:53 입력 발행호수 : 885 호 / 발행일 : 2007-01-17 법보신문: http://beopbo.com/news/view.html?category=171&no=44779&section=93 “계율이란 말을 듣기만 해도 왠지 숨이 막혀요. 이것도 하지 마라, 저것도 하지 마라. 그럼 뭘 하면서 살라는 거예요?”주변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불평이다. 이 불평 속에는 계율이란 출가수행자들이나 지키면 그만이지, 왜 우리 같은 재가불자까지 그 속박 밑에 있어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잠재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즉 ‘계율=출가수행자의 율’을 동일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엄..

삼신: 법신, 보신, 화신.

◆시방세계에 두루하신 부처님◆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부처님이 몇 분이나 계시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른지 또는 부처님은 신인지 인간인지 등에 대해서 많은 혼란을 일으킨다. 여기서는 우리가 모시는 부처님은 어떠한 분인지 교리적 측면에서 이해해 보고자 한다. 1) 그와 같이 오신 분, 여래 석가모니는 인도의 석가 부족의 위대한 성자라는 의미로 고타마 싯다르타 태자가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은 뒤의 호칭이다. 그리고 부처님이란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인도 고대 언어인 산스크리트어 붓다(Buddha)에 대한 우리말이다. 또한 석가모니불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말은 경전 등에 나오는 부처님에 대한 정식 호칭은 아니고 아미타 부처님과 같은 다른 부처님과 구별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다. 다시 말하면 ..

집착에서 벗어나는 법(수식관, 오정심관, 사념처)

집착에서 벗어나는 법불광법단 2003년 11월 통권 349호글· 광덕  a 사념처(四念處)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께서 반야의 법문을 설하시기 이전에 설하신 것으로 출가하신 스님네들의 불교수행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초기의 법문입니다. 열반에 드실 무렵에도 제자들이 “어디에 머무오리까?” 하고 물었을 때 “사념처에 머물어라.”고 할 정도로 부처님께서 간절히 마음을 두셨던 법문입니다.사념처가 무엇인가 하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손으로 만져지는 이 현상 차별세계에 관한 법문입니다. 우리가 현실세계에 매달리고 집착해서 고(苦)를 취했기 때문에 그 고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현실에 집착을 떼게 하기 위해서 설하신 현상에 대한 법문, 이것이 사념처고 오정심관(五停心觀)입니다.다섯 가지 허물을 막는 수행 ..

계정혜(戒·定·慧)를 닦아라

계정혜(戒·定·慧)를 닦아라  초기경전에 설해져 있는 불교의 수행 덕목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들 모든 수행 덕목은 지계(持戒)와 선정(禪定)과 지혜(智慧)의 삼학(三學)에 귀속시킬 수 있다. 계학(戒學)이란 수행 방법 중에도 특히 정의적 습관적인 악덕을 교정하여 선한 덕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다. 계(戒)라는 말에는 습성 습관의 의미가 있다. 즉 선이든 악이든, 습관적 행위를 모두 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쁜 측면은 파계(破戒, sila-vipatti, 毁戒)라든가 악계(惡戒, dussila)라고 부르고, 단지 계라고만 할 때에는 선한 습관적 행위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세속적 의미에서의 계란 도덕적 행위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의 실라(sila)는 영어의 moral이라든가 e..

육신통[六神通] 은 무엇이며, 증득 가능한가....

옛부터  도승들은 신통자재했다. 사람들의 전생도 알고, 천리 밖에 일도 알고, 사람들의 마음도 꿰뚫어 보고, 천리 밖의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신통을 부렸다. 그러나 불가에선 이러한 신통력을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해야지 함부로 사용하면 사마외도의 술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경계를 했다.    이러한 신통력은 도가  높은 데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부처님도 육신통으로 구제불능한 외도들을 굴복시키고 불법에 귀의시키는 방편으로 활용을 했다. 육신통[六神通]에 대하여 신통 즉 초능력도 수없이 많겠으나 크게 여섯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신족통[神足通], 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 천안통[天眼通], 누진통[漏盡通]이다. 이 중에 누진통을 제외한 나머지 신통은 요가나 타종교 수행자들..

다섯 가지 장애, 찾아오는 손님....

수행을 시작하면 제일 먼저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이것을 다섯 가지 장애라고 한다. 다섯 가지 장애는 마음의 계발을 덮어 버리고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라서 오개(五蓋)라고도 한다. 이와 같은 장애는 감각적 욕망, 악한 의도, 게으름과 혼침, 들뜸과 후회, 회의적 의심이다. 이상은 장애가 아니고 항상 찾아오는 손님이다. 손님은 내칠 대상이 아니고 맞이해야 할 대상이다. 장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내면이다. 이것들은 모두 알아차릴 대상이므로 법이라고 한다. 감각적 욕망이 일어났을 때는 일어난 것을 알아차리고 악한 의도가 일어났을 때는 일어난 것을 알아차리고 게으름과 혼침이 일어났을 때는 일어난 것을 알아차리고 들뜸과 후회가 일어났을 때는 일어난 것을 알아차리고 회의적 의심이 일어났을 때는 일어난 것을..

상좌불교와 대승불교의 식육관 비교, 불교는 육식을 금하는가?

1. 들어가는 말 상좌불교와 대승불교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서로 다른 전통을 갖고 있다. 교리적·사상적 측면은 물론 실천적 특성에 있어서도 거의 정반대로 보이는 입장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졸고, [상좌불교와 대승불교의 실천적 특성 비교], {釋林} 제36집 (서울: 동국대 석림회, 2002), pp. 73∼94.}} 계율적인 측면에서는 일반적으로 상좌불교가 보다 보수적이고, 대승불교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진보적인 성향을 띄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출가자가 고기를 먹는 것, 즉 식육(食肉)에 한에서는 상좌불교 국가에서는 허용되고 있는데 반해서 오히려 대승불교 국가에서는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현재 불교 승단에서 채식을 고수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대만·홍콩·한국·일본 등 주로 대승불교권이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