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장엄론 [現觀莊嚴論]-미륵지음
《대품반야경》을 해설한 문헌이다. 원제는 《Abhisamayalamkara》이다. 티베트에서는 미륵5부서(部書) 중 첫째로 손꼽는다. 이 책이 나온 후 《반야경》에 대한 주석서는 대부분 이 책의 주석방법을 이용하였다. 특히 티베트에서 중요시하여 여러 차례 간행되었으며, 현존하는 것만도 20여 종에 이르고 지금도 반야학의 입문서로 널리 애용된다고 한다. 총 272송(頌)을 8품으로 구성하였다.
책명의 ‘현관(現觀)’은 깨달음의 단계를 뜻한다. 현관을 모두 8종, 즉 ① 일체상지성(一切相智性) ② 도지성(道智性) ③ 체지성(切智性) ④ 일체상현등각(一切相現等覺) ⑤ 정현관(頂現觀) ⑥ 차제현관(次第現觀) ⑦ 찰나현관(刹那現觀) ⑧ 법신(法身)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이 중 ①∼③은 현관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반야바라밀을 각각 부처·보살·성문과 연각의 유형에 따라 정리한 것이다. ④∼⑦은 반야바라밀을 실천하는 단계를 설명한 것이며, ⑧은 앞 단계를 통해 얻은 불과(佛果)에 대한 내용이다. 여기서는 불과를 자성신(自性身)·수용신(受用身)·화신(化身) 등 3종의 불신(佛身)으로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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