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살라의 방
네팔 안나푸르나 라운드와 ABC 트레킹을 마치고 11월말에 다람살라에 도착했다. 트레킹을 가기 전에 달라이 라마의 법문을 들으러 다람살라에서 잠시 들렸을 때 방을 구하려고 도서관(Library of Tibetan Works and Archives)에 들렸는데 방이 없다고 해서 도서관에서 조금 떨어진 위펠(Ȕ Pel) 게스트 하우스에 방을 예약 해두고 트레킹을 떠났다. 다람살라에 돌아와서 혹시나 해서 방이 있나 다시 알아보러 도서관에 들렸다. 다행히 빈방이 하나 있다고 한다. 사실 도서관에서 제공해 주는 방은 그리 마음에 썩 들지 않는다. 전에 도서관에서 몇 년을 살아봐서 알지만 공동화장실과 공동욕실을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건물들이 오래되어서 벽에 물이 새고, 금이 가고, 방음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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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30. 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