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로 졸음을 이겨내며 사진들을 패킹한 후
차량에 실려 보냈습니다.
필요한 자료들을 웹하드에 올려야 했지만 점검 중이어서
전시장 도면을 펼쳐놓고 레이아웃을 잡고 있습니다.
바라나시의 컬러 사진들,
몇 해 전 다른 곳에서 꺼냈지만
성원 형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황망한 마음에
전시회를 하는 둥 마는 둥 했던 사연 있는 작품들입니다.
장소는 지난 전시처럼 가나아트 스페이스이고,
날짜는 7월 16일 (수) 부터 7월 21일 (월) 까지며,
타이틀은 "WALKING IN THE SILENCE _ VARANASI" 입니다.
월요일까지 전시되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7시입니다.
화요일엔 철수합니다.
1층이라 계단 오르는 부담은 없지만 더위가 만만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상황이야 어찌 되었든, 만나서 듣고 싶고 또 조금은 말하고 싶기에
전시장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오철만 올림.
* 가나아트스페이스오철만 개인전 전시 정보
- http://www.ganaartspace.com/exhibition/content.php?rn=140716_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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