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관학 강의: 이제설(二諦說)( by 양승규)
이제설 (二諦說) 양승규/중앙승가대학교 강사 불교에서는 진리를 세속제世俗諦와 승의제勝義諦 둘로 구분한다. 세속제는 세속의 진리이고, 승의제는 궁극적인 진리이다. 세속제는 시간과 공간 속에 있는 진리이고, 승의제는 시간과 공간 밖에 있는 진리이다. 따라서 세속제는 가변적이고 유동적이고, 승의제는 진리 그 자체이다. 이제를 통해 진리를 구분하는 것은 중관학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모든 부파가 각기 다른 이제설을 정의하고 있고, 이 이제설을 근거로 실천과 결과를 증득하는 깨달음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는 중관귀류논증파의 관점에서 이제설을 설명하고자 한다. 1. 이제설의 성립 용수보살은 『중론』에서 불교의 진리관을 “세간의 세속제와 승의제다.”라고 하여 세속제와 승의제의 이제로 불교의 진리관을 구분하고 ..
티벳 불교와 문화..../by Scrap
2011. 12. 14.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