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관학 강의: 인무아人無我 (by 양승규)
인무아 (人無我) 양승규/중앙승가대학교 강사 중생들이 끝없이 윤회하는 것은 업을 짓고, 업에 대한 과보를 받는 과정이 연속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이 연속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우리들은 업을 짓는 주체가 있고, 업의 과보를 받는 주체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업이든 악업이든 업을 지으면 과보가 생길 때까지 업력이 소멸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그것을 담고 있는 주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과는 한 생 안에서 일어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내생 또는 몇 생 후에 그 과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업력은 몇 생에 걸쳐 동일한 주체에 연속적으로 계승되어야 한다. 이러한 동일한 주체가 존재해야 하고 이것이 곧 자아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불교에서는 동일한 주..
티벳 불교와 문화..../by Scrap
2011. 12. 14.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