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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나트(Bagsunath)로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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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 달간 도서관 밖을 벗어나지 않고 방에서만 생활을 했더니 몸이 많이 무거워진 느낌이여서 오늘 시간을 내서 박수(Bagsu) 마을에 산책을 다녀왔다.

 

마을로 가는 길옆에 히말라야 철죽인 로도덴도론(Rhododendrons)이 벌써 피어 있어서 보고 꽤 놀랐다. 보통 3월 중순에 피기 시작 하는데 올해는 봄이 빨리 오려나 보다. 아니 그보다는 다람살라의 날씨가 많이 변한 것을 실감한다.

 

 

박수마을 초등학교의 벽에 그려진 그림이다. 아무 곳에나 주저 없이 쓰레기를 버리는 인도인들의 의식에 이제 조그만 변화가 일어나는 듯하여 기쁜 마음이 든다.

 

 

바나나, 사과 유리병 등이 분해되는 기간은 이해가 되는데... ‘NEVER'라고 써놓은 그림은 무슨 그림인지..? 수정을 그려놓은 듯한데.... 누가 수정을 마구 버릴까 하는 생각에 웃음을 지었다.

 

 

박수 마을에 있는 박수나트(Bagsu nath) 힌두사원 이다. 예전의 지저분하고 조그만 했던 웅덩이를 크고 깨끗한 수영장으로 만들어 놓았다. 여름철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즐길 것이다.

 

 

한 일 년 만에 다시 와서 보는 박수 폭포. 폭포로 가는 길에 모두 블럭을 깔았고 길가에 난간을 설치했다. 그 만큼 관광객이 많아 졌음을 의미한다. 먼발치서 폭포를 보고는 맥크로드 간지의 남걀사원으로 발길을 돌린다. 누군가 다람살라에 여행을 온 사람들과 같이 와야 안내를 할 겸 폭포까지 다시 가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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