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1일 한국의 중앙선관위에서 여기 다람살라까지 직원을 보내서 재외국민 부재자 투표 신청서를 작성해 갔다. 인도의 부재자 투표 신청률이 낮아서 이 먼 다람살라까지 찾아왔다고 한다. 신청률 실적 올리려는 목적에 다람살라까지 찾아온 것은 고마운데..... 부재자 투표를 하려면 델리에 있는 한국대사관 까지 직접 가야만 한단다.
다람살라에서 델리까지는 버스로 밤새워 달려서 12시간, 그리고 택시로 대사관까지 40여분 정도 걸린다. 그러니 부재자 투표 한번 하려면 2박3일의 일정에 교통비 숙박비 그리고 피곤함까지 겹치게 된다.
델리의 대사관과 뭄바이의 영사관, 두 곳에 투표소가 설치된다고 얘기를 들었다. 남인도의 방갈로르와 첸나이에도 거주 하는 한인들이 꽤 많은데 그들은 투표를 하려면 다람살라-델리 구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뭄바이까지 가야만 한다. 그러니 델리나 뭄바이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제외 하고는 실질적으로 부재자 투표에 참여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리고 하나의 걱정은 어렵게 부재자 투표를 한들 혹시 내 한표가 악용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다. 선관위에서 그 많은 비용을 들여가면서 해외 부재자 투표를 실시하는 것을 보면 무엇인가 현정권에 유리한 투표의 결과를 예측했거나 또는 그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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