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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조사 법성계

지복에 이르는 길..../지혜, 방편

by O_Sel 2012. 11. 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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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계

법성원융무이상 (法性圓融 無二相)   법의 성품은 원융하여 두 모습이 없고,

제법부동본래적 (諸法不動 本來寂모든 법은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무명무상절일체 (無明無相 絶一切이름과 형상 없이 모든 것이 끊겼으니,

증지소지비여경 (證智所知 非餘境증지로 알 수 있고 다른 경계로는 아니네.

 

진성심심극미묘 (眞性甚深 極微妙참된 성품은 심히 깊고 지극하게 미묘하여,

불수자성수연성 (不守自性 隨緣成자기성품 지키지 않고 인연 따라 나투는데,

일중일체다중일 (一中一切 多重一하나 속에 일체 있고 여럿 속에 하나있어,

일즉일체다즉일 (一卽一切 多卽一하나가 곧 일체이며 여럿 또한 하나이니,

일미진중함시방 (一微塵中 含十方한 티끌 그 가운데 시방세계 담겨있고,

일체진중역여시 (一切塵中 亦如是일체 모든 티끌 속에 시방세계 들어있네.

 

무량원겁즉일념 (無量遠劫 卽一念무량한 긴 세월이 한 찰나의 일념이고,

일렴즉시무량겁 (一念卽是 無量劫한 찰나의 일념이 무량한 긴 세월이니,

구세십세호상즉 (九世十世 互相卽구세 및 십세 상호간에 서로 어울리되,

잉불잡란격별성 (仍不雜亂 隔別成잡란하지 아니하고 따로따로 뚜렷하네.

 

초발심시변정각 (初發心時 便正覺처음에 발심할 때 정각을 이룸이고,

생사열반상공화 (生死涅槃 相共和생사와 열반이 서로 함께 어울리네,

이사명연무분별 (理事冥然 無分別이와 사가 명연 하여 분별이 없으니,

십불보현대인경 (十佛普現 大人境십 불과 보현보살 대인의 경계이네.

 

능인해인삼매중 (能仁海印 三昧中부처님께서 해인삼매 가운데

번출여의부사의 (繁出如意 不思議부사의한 무진법문 마음대로 드러어

우보익생만허공 (宇寶益生 滿虛空중생위한 보배비가 허공 안에 가득하니,

중생수기득이익 (衆生隨器 得利益)  중생들은 근기 따라 온갖 이익 얻어지네.

 

시고행자환본제 (是故行者 還本際이런고로 수행자는 본재로 돌아가서,

파식망상필부득 (巴息妄想 必不得망상심을 쉬지 않곤 아무것도 못 얻으리.

무연선교착여의 (無緣善巧 捉如意조건 없는 선교방편 마음대로 자재하면,

귀가수분득자량 (歸家隨分 得資量귀가할 때 분수 따라 자량을 얻게 되네.

 

이다라니무진보 (羅尼 無盡寶이 다라니의 한량없는 보배로써,

장엄법계실보전 (莊嚴法界 實寶殿법계의 진실한 보배궁을 장엄하여,

궁좌실제중도상 (窮坐實際 中道床마침내 실제의 중도자리 앉으니,

구래부동명위불 (舊來不動 名爲佛옛 부터 부동함을 일러 부처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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