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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진언

지복에 이르는 길..../지혜, 방편

by O_Sel 2012. 11. 2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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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진언 光明眞言, 멸악취(滅惡趣)진언

 

 (이 그림의 문자는 ranjana=newari 문자입니다.)

 

옴 아모가 바이로짜나 마하무드라 마니 빠드마 즈와라 쁘라와릍따야 훔

(Om amogha virocana mahamudra mani padma jvara pravartaya hum)

 


 

광명진언은 비로자나 부처님 대광명의 위신력으로 삼악도 중생을 해탈케 하는 부가사의한 힘이 있다는 진언입니다.

, 육자대명왕진언(옴마니반메훔)의 원형이 이 광명진언이라고도 합니다. 멸악취 진언 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악취는 지옥, 아귀, 축생등의 삼악도를 말합니다.

전통적으로 진언은 해석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그래서 범어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만.... 굳이 해석해보면

아모가 : 참되어 헛되지 않는

바이로차나 : 비로자나

마하 무드라 : 대광명

마니 : 여의주

파드마 : 연꽃

즈바라 : 금강

프라바릍타야 : 얻다 성취하다

옴과 훔은 온갖 길상과 행복 성취 찬탄의 뜻을 가진 말로서 진언의 처음과 끝에 흔히 쓰입니다.

비로자나부처님은 한자로 大日如來라고도 하는데 법신불이고 광명의 부처님입니다.

큰 광명이 마치 밝은 태양과도 같이 중생의 무명업장과 번뇌를 살라 없앤다고 합니다.

이 진언에 대해서는 질문자의 말씀처럼 수많은 고승들과 경전 소초에서 그 위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열반하신 일타스님께서도 이 진언의 영험에 대해서 늘 말씀하신 걸로 유명합니다.

광명진언은 비로자나 법신의 광명으로 무명과 업장을 걷어내고 자성의 밝은 본성이 드러나게 합니다. 따라서 수행 중에 장애가 생길 때, 과거의 습관이나 업장을 조복받기 위해서, 또는 과거의 잘못을 참회할 때 이 진언을 합니다.

원효대사는 유심안락도에서 광명진언에 대해 "만일 어떤 중생이 어디서든 이 진언을 얻어 듣되 두번이나 세번, 또는 일곱번 귓가에 스쳐 지나치기만 해도 곧 모든 업장이 사라지게 된다. 만일 어떤 중생이 십악업과 오역죄와 사중죄를 지은 것이 세상에 가득한 먼지처럼 많아 목숨을 마치고 나쁜 세계에 떨어지게 되었을 지라도, 이 진언을 108번 외운 흙모래를 죽은 이의 시신 위에 흩어주거나 묘 위나 탑 위에 흩어주면, 죽은 이가 지옥에 있거나 아귀, 아수라, 축생 세계에 있거나 그 모래를 맞게 된다. 그리하여 모든 부처님과 비로자나 부처님 진언의 본원과 광명진언을 외운 흙모래의 힘으로 즉시 몸에 광명을 얻게 되고 모든 죄의 업보를 없애게 된다. 그래서 고통받는 몸을 버리고 서방 극락세계에 가게 되어 연화대에 화생할 것이다. 그리하여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다시는 타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아모가 不空을 성취하신 불공성취여래(범어- 아모가싯디를 의역)이시여

바이로차나 비로자나부처님(大日女來)이시여

마하무드라 큰도장大印을 지니신분 -아촉불-이시여

마니 보석을 지니신분-보생여래-이시여

파드마 연꽃을 지니신분 -아미타여래-이시여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속히 (중생구제) 광명을 비춰주소서

비로자나부처님을 중심으로 아촉여래 보생여래 아미타여래 불공성취여래께

부처님 지혜의 상징인 광명을 일체중생과 나에게 비추어 주기를 기원하는 진언입니다.

광명진언을 한번 외움은 다섯분의 선정부처님께 귀의함과 같아..

살아서는 일체 불보살님의 가피를 받고 ..

죽어서는 중음계에 들지 않고 五禪定부처님께서

마중 나오셔서 비추는 광명에 인도되어 중음계상태에서 바로 해탈하여 정토에 태어난다

하였습니다.

돌아가신 영가분을 위하여 광명진언을 외우면 돌아가신분도 따라서 이광명진언을 외워

五禪定부처님의 인도를 받아 정토에 나게 됩니다.

또 원효대사의 저서 유심안락도에 보면

만일 중생이 이 진언을 두번이나 세번 또는 일곱번을 귀로 듣기만 하여도 모든 죄업이

없으지며, 중생이 십악과 오역죄와 사중죄를 지은 것이 세상에 가득한 먼지처럼 많아 죽은 다음 악도에 떨어질지라도 이 진언을 108번 외운 흙모래를 죽은 이의 시신위에 흩어주거나

묘나 탑 위에 흩어주면 죽은 이가 지옥에 있거나 아귀, 아수라, 축생세계에 있거나 그 모래를 맞게 된다. 부처님의 본원과 광명진언을 외운 흙모래의 힘으로 즉시 광명을 얻게 되고 모든 죄업의 업보를 없애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광명진언은 산 자에게도 이롭고 죽은 자에게도 이로운 심묘한 진언입니다.

광명진언을 지극한마음으로 외우면 부처님의 본원과 지언의 위신력에 힘입어 살아서는 소원을 성취하고 죽어서는 헤매지 않고 구원됨의 약속을 얻을 것입니다.

타력신앙은

''라는 내가 하겠다는 나만 할 수 있다는 我相에서 벗어나게 하여주며,

내가 구원의 도움을 받듯 남을 도우려는 자비심이 스스로생기며,

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없기에 남위에서 남을 지배하려는 衆生相이 안생기며,

죽어 극락왕생을 약속받기에 죽음의 공포로 인해 애써 오래 살려고 탐착하지 않게 되나니. 광명진언을 受持讀誦받아지녀 항상 읽고 외움으로...

http://file.buda.idv.tw/music/GMZY03.mp3 범음(梵音) 광명진언 - 산스크리트 만트라

나무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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