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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조사 법성계

지복에 이르는 길..../학술, 교학

by O_Sel 2008. 1. 1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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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조사 법성계)

 

법성원융무이상 法性圓融無二相 -법의 성품 원융하여 두 모양이 본래 없고

제법부동본래적 諸法不動本來寂 -모든 법이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무명무상절일체 無名無相絶一切 -이름없고 모양 없어 일체가 다 끊어졌으니

증지소지비여경 證智所知非餘境 -깨친 지혜로 알 일일뿐 다른 경계로 알 수 없네.

진성심심극미묘 眞性甚深極微妙 -참성품은 깊고 깊어 지극히 미묘하여

불수자성수연성 不守自性隨緣成 -자기 성품 고집않고 인연따라 나투우네.

일중일체다중일 一中一切多中一 -하나 안에 일체 있고 일체 안에 하나 있어

일즉일체다즉일 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라.

일미진중함시방 一微塵中含十方 -한 티끌 그 가운데 온 우주를 머금었고

일체진중역여시 一切塵中亦如是 -낱낱의 티끌마다 온 우주가 다 들었네.

무량원겁즉일념 無量遠劫卽一念 -끝도 없는 무량겁이 한 생각의 찰나이고

일념즉시무량겁 一念卽是無量劫 -찰나의 한 생각이 끝도 없는 겁이어라.

구세십세호상즉 九世十世互相卽 -세간이나 출세간이 서로 함께 어울리되

잉불잡란격별성 仍不雜亂隔別成 -혼란 없이 정연하게 따로따로 이루었네.

초발심시변정각 初發心時便正覺 -처음 발심하온 때가 바른 깨침 이룬 때요

생사열반상공화 生死涅槃相共和 -생과 사와 열반 경계 그 바탕이 한몸이니

이사명연무분별 理事冥然無分別 -근본·현상 명연하여 분별 할 길 없는 것이

십불보현대인경 十佛普賢大人境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 성인들의 경계러라.

능인해인삼매중 能仁海印三昧中 -부처님의 거룩한 법 갈무리한 해인 삼매

번출여의부사의 繁出如意不思議 -불가사의 무궁한 법 그 안에서 들어내어

우보익생만허공 雨寶益生滿虛空 -모든 중생 유익토록 온 누리에 법비 내려

중생수기득이익 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의 그릇 따라 온갖 이익 얻게 하네.

시고행자환본제 是故行者還本除 -이런 고로 수행자는 근본으로 돌아가되

파식망상필부득 巴息妄想必不得 -망상심을 쉬지않곤 얻을 것이 하나 없네.

무연선교착여의 無緣善巧捉如意 -무연자비 좋은 방편 마음대로 자재하면

귀가수분득자량 歸家隨分得資糧 -보리 열반 성취하는 밑거름을 얻음일세.

이다라니무진보 以陀羅尼無盡寶 -이 말씀 무진 법문 한량 없는 보배로써

장엄법계실보전 莊嚴法界實寶殿 -온 법계를 장엄하여 불국토를 이루면서

궁좌실제중도상 窮坐實際中道床 -마침내는 진여 법성 중도 자리 깨달으니

구래부동명위불 舊來不動名爲佛 -본래부터 부동하여 이름하여 부처라네.

구래부동명위법 舊來不動名爲法 -본래부터 부동하여 이름하여 진리라네.

구래부동명위승 舊來不動名爲僧 -본래부터 부동하여 이름하여 스승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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