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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심....

지복에 이르는 길..../지혜, 방편

by O_Sel 2013. 11. 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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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심이 일어났을 때 땅이 진동하며 부처님의 법좌까지도 진동한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모든 생명의 공통된 업으로 우주가 생긴 것이 라고 말한다.

보리심이 일어나면 많은 중생들을 번뇌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윤회세계가 진동하게 되고,따라서 우주도 참을 수가 없어서 진동한다....

 

보리심을 일으킨 사람이 새로 나오면 불보살들께서는 자기 형제자매가 하나 더 생긴 것처럼 기뻐하신다.

시방에 계신 부처님들께서 새로운 아들이 탄생한 것처럼 기뻐하시기 때문에 부처님의 아들이 된다고 한다.

보리심을 일으키면 저절로 공덕을 쌓게 되고,업장 소멸도 저절로 되며,장애들도 그 보리심으로 인해?저절로 사라진다.

공덕을 쌓는 데도 보리심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업장을 소멸하는 데에도 보리심보다 나은 것이 없다.아상가는 동굴 안에서 미륵보살을 만나기 위해 십이 년 동안 수행을 했어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중생에 대한 연민이 생김으로써 모든 업식들이 녹아 미륵보살을 뵙게 되었다.

이처럼 보리심없이 백 년을 참회하는 것보다 단 하루라도 보리심을 갖고 관상하는 것이 훨씬 낫다.

보리심을 일으키면 일시적인 것과 궁극적인 모든 이익이 되는 일들을 힘들이지 않고 성취한다.

 

이익이 되는 일 중에서 최고는 일체중생이 원하지 않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과 그들이 원하는 행복을 성취하게 하는 것인데,이 또한 보리심에 달려 있다.

우리가 기도하고 부지런히 정진하더라도 성취하지 못하는 이유는 보리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진하는 사람이 큰 장애를 없애려면 반드시 보리심을 실천해야 한다.

보리심 없이 공성에 대한 견해만으로는 지혜 외의 복덕을 완성하지 못한다.지혜와 복덕을 함께 쌓아서 번뇌장과 소지장을 없애는 것도 주로 보리심의 힘으로 가능한 것이다.

 

그러한 보리심이 있을 때 밀교수행에 의지하면 한 생에 깨달을 수 있지만,보리심이 없으면 깨달을 수가 없다.

어떤 선행을 하더라도 사소하게 까마귀에게 먹이를 주는 것조차도 보리심을 갖고 행하는 모든 행동은 깨달음의 원인이 되므로 도의 경지에 속히 이르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과거 부처님들 가운데 보리심이 없이 부처님의 경지에 이른 예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만약 보리심 없이 부처님의 경지에 이른다면 이는 과거에 없었던 일로 큰 화제 거리가 될 것이다.

 

우리는 보리심은 일으키기 어려운 것이라며 당연한 듯 핑계를 대기도 하고,어떤 이들은 이것이 대승의 기본적인 가르침이기 때문에 그보다 더 심오하고 깊은 법에 의지해서 수행해야 한다고 아예 관심도 가지지 않으며,더욱이 실천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보리심을 관상하는 기회를 갖지 않으면 부처님 경지에 오를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느 정도 수행을 하여 불보살들을 뵙거나 심안통과 같은 약간의 신통이 생기는 것을 대단하게 여길 수도 있지만 보리심 없는 수행은 결국 삼악도에 떨어지는 원인만 될 뿐이다.

신통은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신통은 죽어서 중음신 상태에 이르면 누구나 한번씩 얻는 것으로 깨달음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흔히들 우리 마음의 의지를 어디에 두고 수행하고 있는가를 질문 받았을 때 밀교적인 수행이나 참선이나 염불 등을 말하지만 이러한 것은 오히려 보리심이 없으면 삼독의 번뇌를 의지처로 삼는 경우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부처님의 경지를 얻고자 하면 보리심을 모든 마음의 의지처로 삼아야 한다.

 

한편 아띠샤 께서 티벳과 인도에 크게 불법을 펼치실 수 있었던 것도 근본 스승들을 잘 모신 것과 보리심의 힘으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까담'의 스승들께서 말씀하시기를,"보리심이 없으면 바로 귓가에서 북을 쳐도 방해 받지 않을 정도의 깊은 삼매에 들 수 있을지라도 진리에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다"고 하셨다.

 

보석과 같은 보리심은 아버지처럼 특별한 부처님의 종자가 되고 공성은 어머니처럼 공통적인 지혜의 종자가 된다.

 

이는 완전한 부처님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보리심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표현이다.

 

 

 

 

--람림 중에서(티벳 스승들에게 깨달음의 길을 묻는다면 /초펠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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